전체 글162 업무용 카카오톡 채널 개설하기 업무용 카카오톡 채널을 열어 보려다 보면 “일단 만들고 공지부터 올리자”로 시작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막상 운영해 보면 다른 문제가 튀어나옵니다. 프로필은 예쁘지만 어떤 상담을 받는 곳인지가 불분명하고, 야간에 들어온 문의는 아침까지 묻히고, 자주 묻는 질문은 매번 처음처럼 답하느라 시간이 샙니다. 친구 수는 늘었는데 전환은 늘지 않는 이유도 여기서 출발합니다. 채널은 ‘홍보판’이 아니라 고객과 바로 연결되는 상담 동선이기 때문입니다. 즉, 만들기 전에 “누가 무엇을 물어보며, 어느 시간에 많이 들어오고, 우리가 바로 줄 수 있는 액션은 무엇인지” 흐름부터 그려야 합니다.실제로 성과가 나는 채널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검색되는 이름과 한 줄 소개가 또렷합니다. 브랜드명만 적어두기보다 “무엇.. 2025. 10. 18. 무료 클라우드 저장소 추천 클라우드를 처음 고를 때는 대개 “용량이 큰 곳이 최고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써보면 숫자보다 중요한 게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같은 1GB라도 어떤 서비스는 노트북 저장 공간을 거의 안 차지하게 스트리밍(온라인 전용) 동기화가 잘 되어 있고, 어떤 곳은 링크만 던져도 상대가 바로 문서에 댓글/제안을 달 수 있어 왕복 메시지가 줄어듭니다. 또 어떤 곳은 윈도/오피스 환경과 찰떡궁합이라 파일을 ‘저장’하는 순간 팀 폴더에 자동 반영되죠. 결국 중요한 건 “누가 제일 크냐”가 아니라 내 작업 흐름에 어디가 가장 덜 거슬리느냐입니다.이 글은 무료 플랜 기준으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를 비교하되, 단순 스펙 나열 대신 현실적인 사용 장면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팀플 .. 2025. 10. 18. 구글 드라이브 파일 공유 꿀팁 구글 드라이브는 “링크 하나로 모든 게 끝난다”는 착각을 가장 쉽게 부르는 도구입니다. 막상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꽤 다릅니다. 링크를 눌렀더니 접근 권한이 없어요가 뜨고, 외부 클라이언트는 다운로드가 되어야 한다고 하고, 반대로 민감 문서가 “링크가 있는 모든 사용자”로 열려 있어 사내 보안팀의 연락을 받기도 하죠. 공유 버튼은 기술이 아니라 운영 습관입니다. 누구에게, 어느 범위로, 어떤 권한으로, 언제까지 열어 두고, 무엇을 기대하는지(리뷰/확인/배포)를 한 번의 링크에 담아야 왕복 메시지 없이 일이 굴러갑니다.경험상 공유 실패는 세 가지에서 시작됩니다. 첫째, 링크 범위를 대충 정하는 습관—초안인데 “조직 내 모두 보기”로 열어두거나, 외부 파트너라서 무조건 “모든 사용자”로 푸는 경우. 둘째,.. 2025. 10. 18. 아사나(Asana)와 노션 비교 업무 도구를 고를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더 많은 기능 = 더 좋은 선택”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실제로 팀의 속도를 바꾸는 건 버튼의 개수가 아니라 우리 일의 본질과 맞는 정보 구조입니다. 그래서 아사나(Asana)와 노션(Notion)은 비슷해 보이면서도 전혀 다르게 느껴지죠. 아사나는 프로젝트와 태스크의 흐름(담당·마감·의존성·상태)을 분명히 하고, 노션은 문서와 데이터베이스의 맥락(배경·근거·결정)을 촘촘히 쌓습니다. 둘 중 하나만 “만능”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 쓰는 팀일수록 두 도구의 경계를 분명히 세우거나, 각각의 강점을 섞어 원장 분리를 합니다. “일정/상태는 아사나, 지식/문서는 노션”처럼요.만약 여러분 팀이 마감과 의존성이 뚜렷한 업무(마케팅 캠페인 론칭, 개발 스프린트, 고객 납품)를 .. 2025. 10. 17. 트렐로(Trello)로 프로젝트 관리하기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거대한 PM 툴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무엇이 어디에서 막혔는지”와 “다음 행동이 무엇인지”가 한눈에 보이는가입니다. 트렐로(Trello)는 이 질문에 가장 단순하고 시각적인 방식으로 답합니다. 보드(Board)는 현장, 리스트(List)는 흐름, 카드(Card)는 작업 단위를 뜻하죠. 스프레드시트로 TO-DO를 적을 때는 진행 상태가 텍스트로 흩어지고, 메신저에선 결정이 기록으로 남지 않기 쉽습니다. 반면 트렐로에서는 카드가 왼쪽(시작)에서 오른쪽(완료)으로 눈앞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팀의 현재 위치와 병목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처음 도입할 때 가장 막히는 지점은 구조입니다. 리스트를 단계(Backlog → Ready → In Progress → Revi.. 2025. 10. 17. 디스코드(Discord)로 스터디 운영하기 디스코드를 스터디에 쓰자고 하면 종종 “게임용 아니야?”라는 반응이 돌아옵니다. 막상 열어 보면, 텍스트·음성·화상·화면공유가 한 곳에 모여 있고, 채널과 권한으로 정보를 층층이 나눌 수 있으며, 봇으로 공지·출석·마감 알림까지 자동화할 수 있죠. 스터디에서 가장 힘 빼는 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링크가 흩어지고, 과제 제출 형식이 제각각이고, 누가 발표자인지 매번 다시 물어보는 그 순간들. 디스코드의 장점은 이 모든 흐름을 한 서버 안으로 끌어 모아 “사람이 기억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안내”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대부분의 스터디가 중도에 동력을 잃는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구조 부족입니다. 공지는 카톡, 회의는 구글 밋, 자료는 노션, 과제는 폼… 이렇게 흩어지면 신입이 들어올 때마다 맥.. 2025. 10. 17. 이전 1 2 3 4 5 6 7 8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