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53

온라인 회의 효율 높이는 방법 (줌/구글미트) 온라인 회의, 하루에 몇 번이나 열리시나요? 정작 회의가 끝나고 나면 “그래서 누가 뭘 언제까지 하기로 했지?”라는 말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 5분은 항상 마이크 잡음과 화면 공유 문제로 날리고, 중간엔 자료 링크 찾느라 채팅창이 산만해지고, 끝나고 나서는 회의록이 늦게 올라와 실행이 끊기죠. 제가 여러 팀을 도우며 관찰한 건, 회의의 품질을 좌우하는 건 장비나 화질보다 프로세스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시작 3분과 종료 3분—이 작은 두 구간만 제대로 잡으면 줌(Zoom)과 구글 미트(Google Meet) 어떤 도구를 쓰든 회의의 밀도가 확 달라집니다.핵심은 회의를 “대화”가 아니라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설계하는 겁니다. 준비 단계에서 1페이지 어젠다(목적·안건·시간·산출물)를 공유하면, 회의는 ‘.. 2025. 10. 23.
엑셀+구글 캘린더 연동으로 반복 업무 줄이기 팀에서 일정 관리를 엑셀로 시작하면 초반에는 편합니다. 누구나 열어 고치고, 필터로 정렬하고, 출력해서 공유하면 끝이니까요. 하지만 일정이 쌓이고 담당자가 바뀌기 시작하면 문제가 드러납니다. 엑셀에는 마감일을 D열에 바꿔 두고, 구글 캘린더에는 그 변경을 깜빡한 채로 두는 일이 반복되죠. 그러면 회의실은 예약돼 있는데 담당자는 모르는 상황, 출고일이 하루 당겨졌는데 물류팀은 알림을 못 받은 상황처럼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틈이 생깁니다. 결국 사람 손으로 두 곳을 함께 관리하는 구조 자체가 한계인 셈입니다.해결책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엑셀을 “일정 데이터베이스”로, 구글 캘린더를 “표시/알림 장치”로 쓰고 둘을 연동하면 됩니다. 핵심은 “한 곳에서만 수정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반영”되는 흐름을 만드는 .. 2025. 10. 22.
원격근무 필수 툴 5가지 소개 원격근무는 멋진 노트북과 빠른 인터넷만 있다고 굴러가지 않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옆자리 한마디로 해결되던 일이, 집이나 카페에서는 메신저·문서·회의·프로젝트 툴을 거쳐야 비로소 똑같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원격은 “누가 더 바쁘게 일하느냐”가 아니라 흐름을 얼마나 단순하고 일관되게 설계했느냐가 승부를 가릅니다. 같은 팀이라도 어떤 곳은 툴이 다섯 개여도 하루가 매끄럽고, 어떤 곳은 툴이 열 개나 되는데도 “어디가 최신이지?”라는 말이 끊이질 않죠. 차이는 도구의 개수가 아니라 역할 분담·링크 규약·알림 규칙 같은 운영 습관에서 나옵니다.이 글은 단순히 “앱 다섯 개”를 소개하려는 게 아닙니다. 원격 환경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능 다섯 축—커뮤니케이션, 문서/지식, 프로젝트/작업, 회의/화면공유, 시간/보안—에.. 2025. 10. 22.
스마트스토어 매출 관리 자동화 툴 스마트스토어 운영의 ‘진짜 일’은 상품을 고르고, 상세페이지를 개선하고, 광고를 조정하고, 고객 경험을 매만지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루를 돌이켜 보면 정작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건 데이터 정리입니다. 셀러센터에서 어제 주문/취소/환불 CSV를 내리고, 광고 리포트를 열어 비용을 확인한 뒤, 시트에 붙여 넣고, 수식을 복사하고, 피벗을 새로 돌리고, 급히 만든 스크린숏을 팀에 공유하는 사이—아침이 사라지죠.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이 사람 손을 많이 탈수록 누락과 왜곡이 생긴다는 겁니다. 주문번호 중복으로 매출이 뻥튀기되거나, 쿠폰/포인트/배송비가 케이스마다 다르게 처리되어 ‘총매출=실매 출’ 착시가 나타납니다. 환불 반영이 늦어 어제는 흑자처럼 보였는데, 오늘 갑자기 적자처럼 튀어나오는 일도.. 2025. 10. 22.
IFTTT로 생활 자동화하기 하루를 떠올려 보면 손이 먼저 나가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눈 뜨면 날씨 앱 확인, 출근길엔 집 불/플러그 끄기, 카페에서 영수증 촬영, 회사에선 회의 알림 확인… 반복이라는 건 늘 비슷한 패턴을 갖고 있으니, 자동화하기에 가장 알맞습니다. IFTTT(If This Then That)는 그 반복을 대신해 주는 연결 장치예요. 말 그대로 “이런 일이 생기면(If This) → 이렇게 해(Then That)”를 앱과 기기 사이에서 묶어 줍니다. 비 예보가 뜨면 아침 7시 우산 알림, 집 반경 300m에 들어오면 현관 조명 ON, 영수증 사진이 생기면 시트에 한 줄 추가—이런 작은 연결이 하루의 마찰을 크게 줄입니다.처음엔 ‘뭘 먼저 자동화해야 하지?’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정답은 자주 발생하고, 자주 까먹고.. 2025. 10. 21.
Zapier로 업무 자동화하는 방법 “바빠서 자동화를 못 한다”는 말, 저는 항상 거꾸로 들립니다. 자동화를 해야 덜 바빠집니다. 메일 첨부가 오면 클라우드에 폴더별로 저장되고, 폼으로 들어온 문의는 CRM에 정리되며, 결제 성공 알림이 뜨면 시트와 슬랙 리포트가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상태—이게 Zapier가 만드는 일상의 기본값입니다. 코드를 몰라도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Trigger) → 무엇을 하라(Action)를 연결해 사람이 하던·전달·확인 루틴을 자동으로 흘려보내죠.문제는 ‘처음 접속했을 때’입니다. 메뉴는 많고, 용어는 생소하죠. Trigger, Action, Formatter(데이터 가공), Filter(조건), Paths(분기), Schedule/Delay(예약/지연), Webhooks(HTTP 통신)… 이름만 보면 복잡하지.. 2025.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