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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렐로(Trello)로 프로젝트 관리하기

by richjin7285 2025. 10. 17.

트렐로(Trello) 사진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거대한 PM 툴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무엇이 어디에서 막혔는지”와 “다음 행동이 무엇인지”가 한눈에 보이는가입니다. 트렐로(Trello)는 이 질문에 가장 단순하고 시각적인 방식으로 답합니다. 보드(Board)는 현장, 리스트(List)는 흐름, 카드(Card)는 작업 단위를 뜻하죠. 스프레드시트로 TO-DO를 적을 때는 진행 상태가 텍스트로 흩어지고, 메신저에선 결정이 기록으로 남지 않기 쉽습니다. 반면 트렐로에서는 카드가 왼쪽(시작)에서 오른쪽(완료)으로 눈앞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팀의 현재 위치와 병목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처음 도입할 때 가장 막히는 지점은 구조입니다. 리스트를 단계(Backlog → Ready → In Progress → Review → Done)로 자를지, 기능/채널(콘텐츠/디자인/개발)로 나눌지, Blocked를 별도로 둘지 같은 결정이죠. 또 카드에 무엇을 최소로 담아야 손이 바로 움직이는 지도 중요합니다. 제목은 동사+결과(예: “랜딩 A/B 결과 리포트 1p”), 설명엔 배경/목표/산출물 경로 3줄, 체크리스트엔 요건→작업→검토를 5~10개로 쪼개는 식으로요. 여기에 라벨로 “긴급/외부대기/버그/디자인/콘텐츠” 같은 의미를 고정하면, 회의 없이도 우선순위가 화면에서 바로 읽힙니다.

트렐로가 팀 크기와 무관하게 사랑받는 이유는 가볍게 시작해도 운영 비밀을 담을 수 있는 확장성에 있습니다. 마감일을 넣으면 캘린더/타임라인 뷰로 스케줄을 세울 수 있고, Butler 자동화로 “긴급 라벨 → 상단 이동”, “마감 24시간 전 → 리뷰 리스트로 이동” 같은 규칙을 사람이 기억하지 않아도 실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슬랙/디스코드에 “Blocked 48h+ 카드”를 웹훅으로 핑 보내 병목을 빠르게 해소하는 것도 가능하죠. 결과적으로 PM이 없어도 보드만 보면 상태가 이해되는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트렐로 보드를 보드 설계 → 협업 운영 → 자동화·연동 3단계로 세팅하는 실전 가이드입니다. 바로 복붙 할 수 있는 리스트 구조, 라벨 규칙, 카드 템플릿, 체크리스트, Butler 규칙, 캘린더/타임라인/대시보드 파워업 구성까지 모았습니다. 마케팅 캠페인, 기능 출시, 클라이언트 납품, 스몰팀 콘텐츠 운영 등 어떤 씬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소 규칙으로 최대 가시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래 스타터 킷만 따라도 회의·독촉·재확인이 눈에 띄게 줄고, 팀은 실행 속도를 회복할 겁니다.

30분 스타터 킷(바로 적용)
  • 리스트 생성: Backlog · Ready · In Progress · Review · Done · Blocked
  • 라벨 5종 고정: 긴급/외부대기/버그/디자인/콘텐츠(보드 상단 설명 카드에 정의)
  • 카드 템플릿 2종(버그/콘텐츠) + 체크리스트(요건→작업→검토)
  • 캘린더/커스텀 필드 파워업 ON → 마감일·Effort/Impact 입력
  • Butler 3규칙: 긴급 상단 이동 · 마감 24h 전 Review 이동 · Done 전 체크리스트 확인

이제 본문에서 각 단계별로 “왜 그렇게 설계해야 하는지”와 “팀에 맞춰 어떻게 다듬는지”를 차례대로 안내합니다. 목표는 명확합니다. 보이는 흐름반복 가능한 규칙으로, 리스트를 옮기는 도구가 아닌 실행이 남는 보드를 만드는 것.

1) 보드 설계: 리스트 흐름·라벨·카드 템플릿으로 ‘보이는 운영판’ 만들기

트렐로는 화면을 여는 즉시 “일의 흐름”이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보드 설계의 핵심은 리스트=단계, 라벨=의미, 카드=작업 단위를 일관된 규칙으로 묶는 것입니다. 스프레드시트처럼 텍스트만 쌓이면 읽는 사람이 해석해야 하지만, 트렐로는 왼쪽→오른쪽 흐름과 색(라벨), 기한(배지)만으로 상태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설계를 그대로 시작한 뒤 팀 특성에 맞춰 1~2개만 커스터마이즈 하세요. “처음부터 완벽”보다 작게 시작 → 주간 회고로 개선이 보드의 생명입니다.

1-1) 리스트(열) 기본 트리 — ‘흐름을 먼저’

📥 Backlog        — 아이디어/요청 수집(정리 전)
🧭 Ready          — 이번 주에 할 일(요건 합의·범위 확정)
🛠 In Progress    — 진행 중(담당·마감 지정, 체크리스트 가동)
🧪 Review         — 리뷰/QA 대기(80%↑ 완료에서만 이동)
🚢 Done           — 완료(산출물 링크 첨부, 2주 보관 후 아카이브)
🧯 Blocked        — 멈춤(의존·결재·외부 답변 대기, 이유 라벨 필수)
  • Blocked 분리: 진행 중 리스트에 묻히지 않도록 별도 열로 분리하면 병목이 눈에 띕니다.
  • Ready 게이트: 요건 정의가 끝나야 In Progress로 넘어가므로, Ready에서 “반드시 체크할 항목”을 고정합니다.
Ready 게이트(핀 고정 예시)
  • 문제/목표 1줄 요약 완료
  • 범위/산출물 정의(링크 포함)
  • 담당/리뷰어 할당 · 마감일 지정

1-2) 라벨 시스템 — “색=결정에 도움을 주는 신호”

라벨은 단순 분류가 아니라 우선순위·위험·의존을 색으로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색 의미를 보드 상단 카드로 문서화하고, 모두가 같은 해석을 하게 만드세요.

의미 사용 예
빨강 긴급/고위험 장애 대응, 고객 영향 큰 이슈
주황 외부 대기/의존 납품, 외부 승인/답변 대기
초록 버그/수정 QA, 핫픽스
파랑 기능/콘텐츠 신규 기능, 캠페인 글
보라 디자인/자료 UI 시안, 이미지 요청
  • 라벨명은 의사 결정으로 : “외부 답변 대기”, “고객 영향 높음”, “법무 검토 필요”처럼 행동을 유도하는 말.
  • 필수 규칙: Blocked에는 반드시 이유 라벨을 붙여 원인을 축적합니다.

1-3) 카드 규격 — “열자마자 시작할 수 있게”

카드의 정보 밀도를 높이면 회의·추측·왕복이 줄어듭니다. 아래 최소 규격을 팀 표준으로 고정하세요.

항목 입력 예 포인트
제목 “랜딩 A/B 결과 리포트 1p(10월)” 동사+결과, 끝난 상태가 그려지게
설명 배경/목표/산출물 위치 3줄 + 참고 링크 무엇·왜·어디를 3줄에
체크리스트 요건→작업→검토(5~10개) 작게 쪼개서 진행률 가시화
담당/리뷰어 Member 지정 + Reviewer 멘션 결정권·검토권 분리
마감일 YYYY-MM-DD 18:00 캘린더/타임라인 파워업 활용

1-4) 카드 템플릿(복붙) — 콘텐츠/버그/기능 공용

[설명 템플릿]
배경: (현황/문제)
목표: (정량/정성) ex) 전환율 +0.4pp, 문의 20%↓
산출물: (파일/폴더/게시 위치)
참고: (문서/이슈/디자인/대화 링크)

[체크리스트 — 요건/작업/검토]
- [ ] 요구사항 확정(범위/비범위)
- [ ] 작업 A (세부 2~3줄)
- [ ] 작업 B
- [ ] 리뷰 요청(@리뷰어) · 수정 반영
- [ ] 배포/게시 · 산출물 링크 첨부
- [ ] 완료 코멘트(요약 2줄)

1-5) 보기(View) 설계 — “오늘·이번 주·병목”이 보이게

  • 캘린더 파워업: 마감일 있는 카드만 주/월로 표시. 데일리 스탠드업 없이도 데드라인이 보입니다.
  • 타임라인 파워업: 담당자별 겹침 확인. 과부하면 Ready→In Progress 투입량을 줄입니다.
  • 대시보드 파워업: 리스트별 카드 수, Done/Blocked 비율로 병목 포착.

1-6) 커스텀 필드 — Impact/Effort로 ‘빠른 우선순위’

  • Impact(1~3), Effort(S/M/L), Owner(의사결정자) 필드를 추가합니다.
  • 대시보드에서 “Impact 높은데 Blocked” 필터로 바로 해소해야 할 카드를 뽑습니다.

1-7) 보드 상단 고정 카드(운영 규칙 요약)

[운영 규칙(요약)]
정렬: 각 리스트는 위=우선, 매일 아침 5분 정렬
이동: Ready → In Progress는 요건·담당·마감 필수
리뷰: 체크리스트 80%↑에서만 @리뷰어 호출
Blocked: 이유 라벨 필수(외부/결재/리소스)
Done: 산출물 링크 없으면 이동 금지
아카이브: Done 2주 보관 → 월말 아카이브

1-8) 처음 세팅 체크리스트(복붙)

  • 리스트 6개 생성(Backlog/Ready/In Progress/Review/Done/Blocked)
  • 라벨 5종 정의 카드 고정(빨강=긴급, 주황=의존, 초록=버그, 파랑=기능, 보라=디자인)
  • 카드 템플릿 2종 배포(버그/콘텐츠) · 설명/체크리스트 포함
  • 캘린더·커스텀 필드·대시보드 파워업 활성화
  • Ready 게이트 체크리스트 핀 · Done 이동 요건 핀

요약하자면, 흐름(리스트) → 의미(라벨) → 규격(카드)만 잡아도 보드는 바로 ‘읽히는 판’이 됩니다. 이제 이 틀 위에 협업 습관과 자동화를 얹으면, 회의 없이도 상태가 공유되고, 누락·중복 없이 일이 흘러갑니다. 다음 섹션에서 팀이 매일 실제로 사용하는 운영 루틴을 설계해 봅니다.

2) 협업 운영: 우선순위·리뷰·미팅 없이도 ‘흐름이 남게’

협업 운영 사진

보드를 만들어 놓고도 팀이 자꾸 물어보는 이유는 운영 습관이 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보드는 “보면 알게” 만들어 줍니다. 이를 위해선 ① 우선순위가 화면에서 드러나고, ② 리뷰/결정이 카드에 남으며, ③ 회의 없이도 상태가 공유되는 세 가지 습관을 고정해야 합니다. 아래 운영 규칙과 템플릿을 그대로 적용하면, 아침 5분 정렬과 두세 번의 드래그만으로도 팀이 같은 그림을 보게 됩니다.

2-1) 우선순위가 보이는 보드: “위=우선” + 일일 정렬

  • 리스트 내 정렬: 각 리스트는 맨 위일수록 우선. 매일 아침 5분, 각 담당자가 자신의 카드만 재정렬합니다.
  • 주차 목표: Ready 맨 위 3 카드에 🌟 이모지(또는 라벨 “이번 주 핵심”)를 붙여 집중 대상을 고정.
  • 긴급 신호: 빨강 라벨(긴급)을 붙이면 자동화(3장에서 다룸)로 In Progress 맨 위로 이동 + 담당 멘션.
상황 행동 효과
할 일이 많아 보드가 번잡 Ready에서 주차 핵심 3개만 🌟, 나머지는 Backlog로 환원 집중 대상 선명, 팀 피로도 감소
진행이 느리고 병목 의심 Blocked 분리 + ‘외부대기/결재대기’ 라벨 강제 원인 가시화 → 빠른 해소

2-2) 리뷰/QA 루틴: “80%에서 호출, 스레드로 남기기”

리뷰가 메신저에서 사라지면 나중에 같은 질문을 또 하게 됩니다. 카드 코멘트(스레드)에 모든 결정과 파일 링크를 남기세요.

  • 호출 시점: 체크리스트 80% 이상 완료 후 @리뷰어 멘션으로 요청(조기 호출 금지).
  • 리뷰 체크: 리뷰어는 체크리스트 항목으로 피드백을 구조화(“요건 적합/문장 다듬기/이미지 교체” 등).
  • 완료 증적: “수정 반영 완료” 코멘트 + 변경점 1줄 요약 + 산출물 URL 첨부.
[리뷰 요청 코멘트 템플릿]
배경/목표: 랜딩 히어로 개선, 전환 +0.4pp 목표
진행률: 체크리스트 5/6 완료(이미지 대체만 남음)
질문: 카피 톤/톤앤매너 적합 여부 확인 요청
산출물: 시안 링크 https://____
@리뷰어 리뷰 부탁드립니다(오늘 16:00 전)
— 리뷰가 길어지면 최종 결론 2줄을 카드 설명 상단에 반영해 “최신 상태”를 한눈에 보이게 하세요.

2-3) 미팅을 줄이는 공유: “스탠드업 없이도 보이는 운영”

  • 하루 2회 드래그: 오전 시작/오후 마감에 진행 상태에 맞춰 카드를 이동(In Progress → Review 등).
  • 코멘트 로그: 의사결정·외부 답변·중요 변경은 카드 코멘트로 남기고, 필요한 경우 @관련자 멘션.
  • Done 규칙: Done 이동 시 산출물 링크 필수(파일/URL). 없으면 Review로 회송.
습관 설명 지표 개선
하루 2회 드래그 상태가 실시간 반영되어 회의 의존도↓ On-time % 상승
코멘트 로그 결정·히스토리 영속화 재질문/재작업 감소

2-4) 업무별 카드 템플릿(복붙): 공지/요청/버그/콘텐츠

[공지(릴리즈) 카드]
제목: 릴리즈 v2.1 공지(웹/모바일)
설명: 변경 요약(2줄), 영향 범위, 롤백 플랜
체크리스트: 공지 초안 → 리뷰 → 게시 → 히스토리 링크

[요청 카드]
제목: [요청] 파비콘 교체(모바일)
설명: 배경/목표/파일 링크
체크리스트: 시안 선택 → 적용 → QA → 배포

[버그 카드]
제목: [버그] 회원가입 오류(카카오 로그인)
설명: 재현 경로/기대값/실제값/환경
체크리스트: 재현 → 원인 → 수정 → 리그레션 → 배포

[콘텐츠 카드]
제목: 블로그 포스트 초안(키워드)
설명: 타깃/핵심 메시지/참고 링크
체크리스트: 개요 → 초안 → 이미지 → SEO → 검수 → 발행

2-5) 커스텀 필드·필터로 “빠른 판단”

  • Impact(1~3) + Effort(S/M/L) 필드를 추가해 가성비를 즉시 판단.
  • Owner 필드(의사결정자)를 담당자와 별도로 두어 병목 해소 창구를 분리.
  • 대시보드/필터: “Impact=3 & Blocked” 카드만 뽑아 금요일 우선 조치.

2-6) 주간 회고·클린업: ‘가벼운 보드’ 유지

  • Done 아카이브: 2주 보관 후 월말 일괄 아카이브(검색은 유지). 보드 스크롤을 짧게.
  • 회고 카드: “잘한 것/막힌 것/다음 실험” 3줄을 한 카드에 누적. 다음 주 Ready 선정의 기준으로 사용.

2-7) 협업 체크리스트(복붙)

  • 아침 5분: 각자 리스트 내 카드 정렬(위=우선)
  • 진행 중 80%에서만 리뷰 호출(@리뷰어) — 조기 호출 금지
  • 결정/변경/외부답변은 카드 코멘트로 기록(링크 첨부)
  • Done 이동 시 산출물 URL 필수 — 없으면 Review로 회송
  • Blocked 원인 라벨 필수 — 금요일 “Blocked 24h+” 해소
  • 2주 단위 Done 아카이브 & 주간 회고 카드 업데이트

요약하면, 협업 운영의 핵심은 우선순위의 시각화, 리뷰의 구조화, 상태 공유의 자동화입니다. 이 세 가지만 습관으로 굳히면 “회의로만 공유되는 일”이 사라지고, 보드만 봐도 다음 행동이 보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이 흐름을 Butler 자동화·파워업·외부 연동으로 강화해, 사람의 기억 없이도 보드가 굴러가게 만들겠습니다.

3) 자동화·파워업·연동: Butler 규칙으로 ‘밀리지 않는 보드’ 만들기

보드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트렐로의 진짜 힘은 Butler 자동화파워업, 그리고 외부 연동으로 “사람이 기억하지 않아도” 일이 흐르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이 섹션은 실무에서 튼튼하게 쓰인 자동화 규칙과 파워업 구성, 웹훅/노코드 연동(슬랙·디스코드·구글 시트·폼)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아래 예시는 그대로 복붙 해 시작하고, 팀 룰에 맞게 숫자(시간/라벨/리스트 이름)만 바꿔 쓰세요.

3-1) Butler 자동화 핵심 7가지(복붙)

# 1) 긴급 라벨 → 맨 위 이동 + 담당 멘션
when a card is added to list "In Progress" with label "긴급",
move the card to the top of the list,
and post comment "@{cardmemberusernames} 긴급 처리 카드입니다"

# 2) 마감 24시간 전 → Review 전환 + 리뷰어 호출
when a due date is 24 hours away for a card in list "In Progress",
move the card to list "Review",
add the "리뷰대기" label,
and post comment "@리뷰어 리뷰 부탁드립니다(오늘 6시 전)"

# 3) Done 이동 전 체크리스트 검증
when a card is moved to list "Done",
if checklist "작업" is not complete,
move the card to list "Review",
and post comment "체크리스트 완료 후 Done으로 이동해주세요"

# 4) Blocked 24h+ → 운영 채널 알림(웹훅)
every day at 10:00 am,
for each card in list "Blocked" where age in list > 24 hours,
post comment "Blocked 24h+ — 원인 라벨 확인 필요"

# 5) Ready 상위 3개에 ⭐ 자동 라벨(주차 핵심)
every Monday at 9:00 am,
remove the "핵심" label from all cards,
and add the "핵심" label to the top 3 cards of list "Ready"

# 6) 카드 생성 시 템플릿 체크리스트 기본 삽입
when a card is created in list "Ready",
add checklist "요건/작업/검토" from template card "체크리스트-기본"

# 7) 마감일 지나면 담당자 재핑 + Due+1day 재설정(소프트 리마인드)
when a due date is marked as incomplete on a card,
post comment "@{cardmemberusernames} 마감 경과 — 일정 재조정 필요",
and move the due date by 1 days
운영 팁 — 자동화는 “과잉 알림”이 되기 쉽습니다. 핵심 신호(긴급/마감/Blocked)만 시스템이 울리도록 좁게 시작하세요. 월 1회 루틴으로 규칙을 검토·정리하면 소음이 쌓이지 않습니다.

3-2) 파워업 설계: 오늘·이번 주·병목이 보이는 4종 세트

  • Calendar: 마감일 있는 카드만 주/월로 확인. 개인 캘린더(iCal)로 구독해 개인 일정과 한 화면 병행.
  • Timeline: 담당자·라벨 기준으로 기간 배치(겹침·과부하 탐지). Ready 투입량 조절 기준.
  • Custom Fields: Impact(1~3), Effort(S/M/L), Owner(의사결정자) 필드 추가 → 대시보드 필터링 연계.
  • Dashcards/Charts: Done/Blocked 비율, 리스트별 카드 수 추적. 주간 회고용 스냅숏 캡처.
파워업 목적 설정 포인트
Calendar 마감 가시성 Due 없는 카드는 보이지 않음 → 카드 규격에 Due 강제
Timeline 자원 배분 담당자 필터, 라벨로 영역별 분리 보기
Custom Fields 우선순위 Impact×Effort 매트릭스로 빠른 판단
Dashcards 지표 Done/Blocked 비율 카드 생성 → 주간 회고 공유

3-3) 슬랙/디스코드 웹훅 알림: 보드 밖에서 ‘핵심만’ 울리기

회의 없는 운영을 위해선 핵심 이벤트만 팀 채널로 흘려보내면 됩니다. 슬랙/디스코드 웹훅으로 아래 3가지만 알리세요.

  • Blocked 24h+ 카드 목록
  • Due Today (오늘 마감) 카드 목록
  • Done 주차 요약 (금 17:00)
# 예: Make/Zapier 의사코드 — 트렐로 검색 → 웹훅 POST
GET Trello Search: list=Blocked AND ageInList>=24h
POST Slack Webhook:
  text: "Blocked 24h+ 카드\n- {card1}\n- {card2}\n원인 라벨 확인 바랍니다."
— “모든 변경 알림”은 소음입니다. 상태 판단에 필요한 신호만 외부 채널로, 나머지는 트렐로 카드 코멘트에 남기세요.

3-4) 폼 → 카드 자동 생성(요청 접수 표준화)

트렐로만 쓰면 요청 형식이 제각각이 됩니다. 구글 폼/타입폼으로 표준 입력을 받고 카드 자동 생성을 연결하세요.

  1. 폼 항목: 무엇/왜/언제(마감)/링크/첨부
  2. Zapier/Make: 새 응답 → 보드 “Backlog”에 카드 생성
  3. 카드 설명 템플릿에 응답을 매핑, 라벨 자동 지정(요청 유형)
[카드 설명 매핑 예시]
요청: {{무엇}}
배경: {{왜}}
마감: {{언제}}
링크: {{URL}}
첨부: {{파일 링크}}
담당 제안: @이름(선택)

3-5) 구글 시트 리포트: 주간 지표 자동 집계

  • 목표 지표: On-time%(마감 내 완료), Blocked Rate(전체 대비 Blocked), Lead Time(Ready→Done 소요)
  • 연동: Done 이동 시 → 스프레드시트에 행 추가(카드 ID/라벨/담당/소요시간/기한 준수 여부)
  • 활용: 월간 회고에서 병목 구간(리뷰/의존/설계) 파악, Ready 투입량 조정
컬럼 예시 비고
card_id abc123 고유값
assignee 홍길동 담당
impact/effort 3/S 커스텀 필드
lead_time_days 4.2 Ready→Done
on_time TRUE 마감 준수

3-6) 카드 템플릿 & 체크리스트 자동 배포

새 카드가 만들어질 때마다 팀 표준 체크리스트가 자동으로 붙어야 품질이 유지됩니다. 템플릿 카드 2~3개(버그/콘텐츠/기능)를 만들어 두고, Butler 규칙(#6)으로 리스트 기준으로 삽입하세요.

3-7) 권한·보안·아카이브: 유지보수의 기본

  • 보드 가시성: 팀 공개, 외부 공유는 링크 제한. 민감 보드는 초대 전용.
  • 멤버 권한: 관람자/일반/관리자 구분. “리스트 삭제/파워업 추가”는 관리자만.
  • 아카이브: Done은 2주 보관 후 월말 일괄 아카이브(검색은 유지) → 보드 가벼움 유지.
  • 백업: 월 1회 JSON 내보내기(유료 플랜) 또는 보드 복제 백업.

3-8) 실전 운영 체크리스트(복붙)

  • Butler 3대 규칙: 긴급 상단 이동 · Due-24h Review · Done 전 체크
  • 파워업 4종: Calendar · Timeline · Custom Fields · Dashcards
  • 웹훅 알림: Blocked 24h+ / Due Today / Done 주간 요약만 송출
  • 폼→카드 생성: 요청 표준화(무엇/왜/언제/링크/첨부)
  • Done→시트 로그: On-time%, Lead Time, Blocked Rate 주간 집계
  • 월간 클린업: 규칙/라벨/파워업 점검 · Done 아카이브 · 백업

요약하면, 자동화의 목적은 누락·지연·소음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긴급/마감/Blocked만 시스템이 울리고, 나머지는 보드 안에서 세로로 남기세요. Butler 규칙 + 파워업 + 최소 연동만으로도 팀은 “독촉”이 아닌 “흐름”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결론: “흐름(리스트) → 규칙(카드) → 자동화(Butler)”만 잡아도 트렐로는 팀의 실행 엔진이 된다

흐름(리스트) → 규칙(카드) → 자동화(Butler) 사진

트렐로는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 도구의 축소판이 아니라, 팀의 일이 눈앞에서 흘러가는 운영판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리스트만으로도 현재 위치와 병목이 드러나고, 라벨·마감·체크리스트 규칙을 고정하면 “무엇을, 왜, 언제까지”가 자연스럽게 공유됩니다. 여기에 Butler 자동화로 긴급/마감/검증 같은 핵심 신호를 시스템에 맡기면, 회의·독촉·재확인의 비용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중요한 건 완벽한 보드가 아니라 작게 시작해 매주 다듬는 루틴입니다.

첫 주에는 리스트 6개(Backlog/Ready/In Progress/Review/Done/Blocked)와 라벨 5종(긴급/외부대기/버그/기능/디자인)만 정리하고, 카드 템플릿 두 개(버그/콘텐츠)에 체크리스트를 붙이세요. 둘째 주엔 캘린더·타임라인·커스텀 필드 파워업을 켜고 마감/Impact/Effort로 보이는 우선순위를 만들고, 셋째 주엔 Butler 3 규칙(긴급 상단 이동·Due-24h Review 전환·Done 전 체크)으로 “사람의 기억”을 시스템의 습관으로 바꾸면 됩니다. 그 순간부터 보드는 단순한 할 일판을 넘어 팀의 실행 엔진이 됩니다.

이번 주 실행 체크리스트(복붙)
  • 리스트 6개 생성 · Blocked 분리 · Ready 게이트 체크리스트 핀
  • 라벨 5종 정의 카드 고정(빨강=긴급, 주황=의존, 초록=버그, 파랑=기능, 보라=디자인)
  • 카드 템플릿 2종(버그/콘텐츠) + “요건→작업→검토” 체크리스트 배포
  • 캘린더/타임라인/커스텀 필드/대시보드 파워업 활성화
  • Butler 3규칙 적용: 긴급 상단 이동 · Due-24h Review · Done 전 체크
  • 웹훅으로 Blocked 24h+ / Due Today / Done 주간 요약만 외부 채널 송출
  • 금요일 10분: Done 아카이브 & 주간 회고 카드(잘한 것/막힌 것/다음 실험) 업데이트

오늘은 보드 뼈대와 라벨만 정리하세요. 내일은 카드 템플릿과 체크리스트를 붙이고, 모레는 Butler 규칙 3개를 추가하세요. 일주일만 굴려도 팀은 “말”이 아니라 흐름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트렐로는 단순하지만, 흐름·규칙·자동화가 만나면 강력합니다. 그 구조를 지금 당신의 보드에 심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