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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나(Asana)와 노션 비교 업무 도구를 고를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더 많은 기능 = 더 좋은 선택”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실제로 팀의 속도를 바꾸는 건 버튼의 개수가 아니라 우리 일의 본질과 맞는 정보 구조입니다. 그래서 아사나(Asana)와 노션(Notion)은 비슷해 보이면서도 전혀 다르게 느껴지죠. 아사나는 프로젝트와 태스크의 흐름(담당·마감·의존성·상태)을 분명히 하고, 노션은 문서와 데이터베이스의 맥락(배경·근거·결정)을 촘촘히 쌓습니다. 둘 중 하나만 “만능”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 쓰는 팀일수록 두 도구의 경계를 분명히 세우거나, 각각의 강점을 섞어 원장 분리를 합니다. “일정/상태는 아사나, 지식/문서는 노션”처럼요.만약 여러분 팀이 마감과 의존성이 뚜렷한 업무(마케팅 캠페인 론칭, 개발 스프린트, 고객 납품)를 .. 2025. 10. 17.
트렐로(Trello)로 프로젝트 관리하기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거대한 PM 툴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무엇이 어디에서 막혔는지”와 “다음 행동이 무엇인지”가 한눈에 보이는가입니다. 트렐로(Trello)는 이 질문에 가장 단순하고 시각적인 방식으로 답합니다. 보드(Board)는 현장, 리스트(List)는 흐름, 카드(Card)는 작업 단위를 뜻하죠. 스프레드시트로 TO-DO를 적을 때는 진행 상태가 텍스트로 흩어지고, 메신저에선 결정이 기록으로 남지 않기 쉽습니다. 반면 트렐로에서는 카드가 왼쪽(시작)에서 오른쪽(완료)으로 눈앞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팀의 현재 위치와 병목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처음 도입할 때 가장 막히는 지점은 구조입니다. 리스트를 단계(Backlog → Ready → In Progress → Revi.. 2025. 10. 17.
디스코드(Discord)로 스터디 운영하기 디스코드를 스터디에 쓰자고 하면 종종 “게임용 아니야?”라는 반응이 돌아옵니다. 막상 열어 보면, 텍스트·음성·화상·화면공유가 한 곳에 모여 있고, 채널과 권한으로 정보를 층층이 나눌 수 있으며, 봇으로 공지·출석·마감 알림까지 자동화할 수 있죠. 스터디에서 가장 힘 빼는 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링크가 흩어지고, 과제 제출 형식이 제각각이고, 누가 발표자인지 매번 다시 물어보는 그 순간들. 디스코드의 장점은 이 모든 흐름을 한 서버 안으로 끌어 모아 “사람이 기억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안내”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대부분의 스터디가 중도에 동력을 잃는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구조 부족입니다. 공지는 카톡, 회의는 구글 밋, 자료는 노션, 과제는 폼… 이렇게 흩어지면 신입이 들어올 때마다 맥.. 2025. 10. 17.
슬랙(Slack) 기본 사용법과 장점 회사 메신저를 바꾸는 건 생각보다 큰 일입니다. 익숙한 대화 방식과 알림 습관을 갈아엎어야 하고, 팀마다 다른 소통 스타일도 맞춰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슬랙(Slack)을 쓰면 체감이 분명합니다. 채팅창이 단순한 말바꾸미가 아니라, 업무 흐름을 정리하는 판으로 바뀝니다. 대화가 채널별로 구획되고, 답장은 스레드로 세로 정리되며, 중요한 메시지는 핀·북마크로 떠오릅니다. 같은 내용을 여기저기 복사해 붙이는 대신, 한 메시지에서 논의가 자라고 결론이 남죠. 무엇보다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가 이모지 리액션과 멘션 규칙만으로도 또렷해집니다.많은 팀이 메신저를 쓰면서도 늘 겪는 문제는 비슷합니다. 공지와 잡담이 섞여 중요한 내용이 금세 묻히고, 회의 대신 메신저로 길게 토론하다가도 결론과 담당이 기.. 2025. 10. 16.
구글 캘린더와 노션 연동하는 방법 구글 캘린더와 노션을 같이 쓰면 하루가 훨씬 매끈해집니다. 캘린더는 “언제·어디서·누구와”를 관리하고, 노션은 “무엇을·어떻게·어디까지”를 정리하죠. 문제는 두 도구가 따로 놀 때입니다. 구글에 회의가 잡혔는데 노션에 회의 노트 템플릿이 없고, 노션 프로젝트에는 마감일이 있는데 구글 캘린더엔 일정이 비어 있는 식이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왕복이 생깁니다. 메일에서 시간 확인 → 캘린더 등록 → 회의 직전 노션 페이지 찾기 → 노트 쓰기 → 액션 아이템을 다시 캘린더로… 하루에 몇 번씩 같은 길을 걷는 셈입니다.연동의 목적은 단순합니다. 일정과 문서를 한 흐름으로 묶는 것. 회의 초대가 오면 캘린더에 시간·링크가 들어가고, 그 이벤트 안에서 한 번에 노션 회의 노트가 열려야 합니다. 프로젝트 카드(노션 DB.. 2025. 10. 16.
구글 캘린더로 일정 관리하는 꿀팁 구글 캘린더를 진짜 ‘일정 관리 도구’로 쓰기 시작하면 하루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약속을 적어두는 달력이 아니라, 에너지 배분표이자 우선순위 엔진이 되기 때문이죠. 많은 분이 “알림만 잔뜩 울리는데, 정작 중요한 일은 밀려요”라고 말합니다. 대개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보이는 구조가 정리되지 않아 오늘의 핵심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 둘째, 실행 구조가 없어해야 할 일을 ‘시간으로 예약’ 하지 않은 채, 마음속 할 일 목록만 들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 이 글은 구글 캘린더를 “보기 → 실행 → 자동화” 3단계로 재설계해, 이번 주부터 일정이 실제로 지켜지도록 만드는 방법을 담았습니다.먼저 “보기(가시성)”입니다. 캘린더는 입력의 도구가 아니라 판단의 도구예요. 그래서 색상을 의미 있게 줄이고(딱.. 202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