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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시트 필터·정렬 완전 정복: 초보 실수 7가지 해결법 구글 시트를 쓰다 보면 “정렬했는데 왜 엉망이 됐지?”, “필터 켰더니 행이 사라졌나?”, “왜 숫자가 제대로 정렬되지 않지?” 같은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원인은 대체로 단순합니다. 머리글(헤더)을 범위에 섞었거나, 병합된 셀 때문에 정렬 축이 깨졌거나, 숫자가 ‘텍스트’로 들어와서 문자 기준으로 정렬되는 식이죠. 필터와 정렬은 데이터 작업의 첫 단추인데, 한 번만 잘못 끼우면 차트·피벗·함수 결과까지 연쇄로 흔들립니다. 이 글은 초보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7가지를 실제 화면 흐름에 맞춰 짚고, 버튼/단축/함수 대안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특히 ‘필터’와 ‘필터 보기(필터뷰)’의 차이, ‘정렬 범위’와 ‘시트 전체 정렬’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면, 협업 중에도 서로 화면을 망치지 않고 깔끔하게 데이.. 2025. 10. 28.
2026년 스마트워크 트렌드 전망 “원격이냐, 출근이냐”로 갈리던 논쟁은 2026년에 들어서며 크게 힘을 잃었습니다. 이제 스마트워크의 관심사는 자리보다 흐름과 결과에 맞춰집니다. 팀은 더 적은 도구로 더 단단하게 연결하려 하고, 개인은 ‘몇 시간을 일했는가’보다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가로 평가받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문서·데이터·코드·고객응대 모든 접점에 AI 코파일럿이 상주하게 되면서, 초안 작성·요약·정리·자동화가 일의 기본층이 됩니다. 둘째, 비동기(Async-first) 협업이 표준이 되면서, 회의의 비중은 줄고 문서·스레드·티켓이 의사결정의 무대가 됩니다.트렌드는 화려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포인트는 의외로 소박합니다. 문서 상단의 ‘요약 5줄’이 빠르게 합의를 만들고, 칸반 보드의 DoD(완료 .. 2025. 10. 28.
스마트워크 시대, 일잘러들의 루틴 스마트워크가 자리 잡은 요즘, 진짜 차이를 만드는 건 비싼 장비나 화려한 앱 스택이 아니라 루틴입니다. 같은 팀, 같은 도구를 써도 어떤 사람은 하루가 알림과 즉석 회의에 소모되고, 어떤 사람은 오전에 핵심 산출물을 끝내고 오후엔 협업·정리만 하면서도 지치지 않죠. 겉으로 보기에 “능률이 좋은 사람”의 비밀은 대단한 요령이 아니라, 아침 세팅 → 낮의 실행 → 저녁 마감을 일정하게 반복하는 작은 습관들입니다. 특히 원격·하이브리드 환경에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리듬을 세우는 능력이 성과를 좌우합니다. 루틴은 일정을 벽돌처럼 쌓아 올려 주고, 그 위에서 사고력과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받쳐줍니다.제가 다양한 팀을 돕는 과정에서 본 ‘일잘러’들의 공통 루틴은 놀랄 만큼 단순했습니다. 아침 30분 동.. 2025. 10. 27.
원격근무 필수 툴 5가지 (협업,문서,자동화) 원격근무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앱이 아니라 덜 복잡한 흐름입니다. 처음엔 슬랙, 노션, 캘린더, 화상회의, 작업 보드… 이것저것 붙이기만 해도 팀이 ‘디지털’해진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몇 주가 지나면 “그 문서 최신이 어디였지?”, “회의 끝났는데 누가 뭐 하기로 했더라?” 같은 질문이 다시 고개를 듭니다. 도구가 많아서가 아니라 도구들이 서로 이어지지 않아서 벌어지는 문제예요. 반대로 툴을 최소로 묶고 ‘한 줄의 파이프라인(소통→문서→작업→일정/알림)’을 만들면, 같은 툴로도 팀의 속도는 놀랄 만큼 달라집니다.이 글은 단순한 앱 나열이 아닙니다. 원격에서 필수인 다섯 축—커뮤니케이션, 문서·지식, 프로젝트·작업, 회의·화면공유, 시간·보안—을 기준으로, 각 축을 대표하는 툴.. 2025. 10. 27.
온라인 회의 효율 높이는 방법 (줌/구글미트) 온라인 회의, 하루에 몇 번이나 열리시나요? 정작 회의가 끝나고 나면 “그래서 누가 뭘 언제까지 하기로 했지?”라는 말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 5분은 항상 마이크 잡음과 화면 공유 문제로 날리고, 중간엔 자료 링크 찾느라 채팅창이 산만해지고, 끝나고 나서는 회의록이 늦게 올라와 실행이 끊기죠. 제가 여러 팀을 도우며 관찰한 건, 회의의 품질을 좌우하는 건 장비나 화질보다 프로세스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시작 3분과 종료 3분—이 작은 두 구간만 제대로 잡으면 줌(Zoom)과 구글 미트(Google Meet) 어떤 도구를 쓰든 회의의 밀도가 확 달라집니다.핵심은 회의를 “대화”가 아니라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설계하는 겁니다. 준비 단계에서 1페이지 어젠다(목적·안건·시간·산출물)를 공유하면, 회의는 ‘.. 2025. 10. 23.
엑셀+구글 캘린더 연동으로 반복 업무 줄이기 팀에서 일정 관리를 엑셀로 시작하면 초반에는 편합니다. 누구나 열어 고치고, 필터로 정렬하고, 출력해서 공유하면 끝이니까요. 하지만 일정이 쌓이고 담당자가 바뀌기 시작하면 문제가 드러납니다. 엑셀에는 마감일을 D열에 바꿔 두고, 구글 캘린더에는 그 변경을 깜빡한 채로 두는 일이 반복되죠. 그러면 회의실은 예약돼 있는데 담당자는 모르는 상황, 출고일이 하루 당겨졌는데 물류팀은 알림을 못 받은 상황처럼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틈이 생깁니다. 결국 사람 손으로 두 곳을 함께 관리하는 구조 자체가 한계인 셈입니다.해결책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엑셀을 “일정 데이터베이스”로, 구글 캘린더를 “표시/알림 장치”로 쓰고 둘을 연동하면 됩니다. 핵심은 “한 곳에서만 수정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반영”되는 흐름을 만드는 .. 2025.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