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떠올려 보면 손이 먼저 나가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눈 뜨면 날씨 앱 확인, 출근길엔 집 불/플러그 끄기, 카페에서 영수증 촬영, 회사에선 회의 알림 확인… 반복이라는 건 늘 비슷한 패턴을 갖고 있으니, 자동화하기에 가장 알맞습니다. IFTTT(If This Then That)는 그 반복을 대신해 주는 연결 장치예요. 말 그대로 “이런 일이 생기면(If This) → 이렇게 해(Then That)”를 앱과 기기 사이에서 묶어 줍니다. 비 예보가 뜨면 아침 7시 우산 알림, 집 반경 300m에 들어오면 현관 조명 ON, 영수증 사진이 생기면 시트에 한 줄 추가—이런 작은 연결이 하루의 마찰을 크게 줄입니다.
처음엔 ‘뭘 먼저 자동화해야 하지?’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정답은 자주 발생하고, 자주 까먹고, 까먹으면 번거로운 것부터입니다. 예를 들어 우산 알림은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젖는” 유형이고, 영수증→시트는 “매번 미루면 월말에 후회하는” 작업입니다. 또 하나, 자동화는 거창하게 시작할수록 실패합니다. 작은 단위로, 한 신호에 한 행동만 붙이는 게 오래갑니다.
IFTTT의 장점은 생태계입니다. 날씨·위치·시간 같은 환경 신호, 캘린더·메일·RSS 같은 정보 신호, 그리고 스마트 플러그·전구·알림·시트 쓰기 같은 행동 장치를 간단히 이어 줄 수 있어요. 게다가 iPhone/Android 가리지 않고 쓸 수 있고, 집에 있는 기기 브랜드가 달라도(전구는 A, 플러그는 B) 한 애버렛(Applet)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기술보다는 규칙이 중요합니다. “아침 7시 전엔 알림 금지”, “집에서 나간 지 10분 지나면 전원 OFF”, “영수증은 금액·일자·상호만 기록” 같은 생활 규칙을 IFTTT에 옮기는 셈이죠.
물론 몇 가지 현실적인 제약도 있습니다. 무료/유료 플랜에 따라 애버렛 개수나 멀티 액션 지원이 달라지고, 위치 트리거는 휴대폰의 배터리/절전 설정에 민감합니다. 또 Webhooks 키 같은 민감 정보는 외부에 노출되면 안 되죠. 그래서 이 글은 ① 시작 가이드에서 개념과 셋업을 정리하고, ② 생활 자동화 TOP 시나리오를 모바일/집/업무/건강으로 나눠 ‘바로 복붙’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③ Webhooks·조건·보안/비용·트러블슈팅을 한 번에 정리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핵심은 생활의 리듬을 자동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가 오면 우산을 챙기고, 집을 비우면 전기가 차분해지고, 회의 시간이 오면 집중 모드가 켜지고, 하루가 끝나면 기록이 남습니다. 사람이 깜빡하는 구간을 IFTTT가 메워 주면, 머리는 더 중요한 판단과 창의에 쓰일 수 있어요. 첫 주는 우산 알림·집 출입 전원·영수증→시트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이 세 가지만 돌아가도 “아, 편해졌다”는 체감이 바로 옵니다.
- 우선순위 3개: 우산 알림 / 집 출입 전원 / 영수증→시트
- 신호·행동 짝짓기: 날씨/위치/시간 ↔ 알림/전원/기록(1:1로 단순하게)
- 권한/설정: IFTTT 앱 위치 “항상 허용”, 배터리 절전 예외(안드로이드)
- 보안/비용: Webhooks 키 비밀 보관, 무료 플랜 앱렛 수 고려(필요 시 Pro)
- 이름 규칙:
[영역] 트리거 → 액션
예)[날씨] 비 예보 → 우산 알림
이제 아래에서 10분 셋업만 따라 하면 첫 앱 렛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시나리오를 하나씩 더하면서 당신의 하루를 ‘자동으로 괜찮게’ 만드는 루틴을 완성해 보세요.
1) IFTTT 이해 & 시작 가이드: 실패 없이 첫 앱 렛(Applet) 만들기
IFTTT의 구조는 단순합니다. Trigger(조건·사건)와 Action(동작·결과)을 1:1로 잇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먼저 연결할지, 권한과 형식을 어떻게 잡을지, 비용과 신뢰성을 어떻게 관리할지입니다. 아래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면 첫날부터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생활 자동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1-1) 핵심 개념 5줄 요약
- Trigger: 사건 발생 지점. 예) Weather(내일 비 예보), Location(집 반경 진입), RSS(새 글), Gmail(라벨 된 메일), Drive(새 파일)
- Action: 결과 동작. 예) Telegram/Email 알림, Google Sheets 행 추가, 스마트 플러그 ON/OFF
- Services: IFTTT와 연결되는 앱/기기. 예) Google 계열, 메신저, 스마트홈 기기, Webhooks
- Applet: Trigger → Action을 조합해 만든 자동화 단위
- Filter/멀티 액션(Pro): 조건/여러 동작을 한 애버렛에서 처리(과금·관리 효율↑)
1-2) 플랜 비교(현실적으로 필요한 만큼)
항목 | 무료 | Pro/Pro+ | 권장 선택 |
---|---|---|---|
앱렛 수 | 제한적 | 여유 있음 | 생활 자동화 5~10개면 Pro 권장 |
멀티 액션/필터 | 제한 | 지원(조건/여러 동작) | 하나의 앱렛에 Slack+Email+Sheets 묶기 가능 |
속도/신뢰성 | 보통 | 상대적으로 안정 | 중요 루틴은 Pro로 이전 |
1-3) 10분 셋업(처음부터 흔들리지 않는 기본기)
- IFTTT 가입 후 로그인 → Services에서 Google Calendar/Drive/Sheets, Weather, Location, Telegram/Email 연결
- 모바일 앱 설치(필수). 위치 트리거를 쓸 경우 권한을 항상 허용, 안드로이드는 배터리 최적화 예외 설정
- 새 Applet 만들기 → If This 선택 → Trigger 검색(예: Weather “Tomorrow’s forecast calls for rain”)
- Then That 선택 → Action(예: Email/Telegram “우산 알림”) → 테스트 실행
- 애버렛 이름 규칙:
[영역] 트리거 → 액션
예)[날씨] 내일 비 → 아침 우산 알림
1-4) 첫 애버렛 3종 템플릿(바로 복붙 구조)
- Trigger: Weather “내일 비 예보”
- Action: Email/Telegram “우산 준비”
- 조건 팁: 아침 07:00~08:00 사이로 제한
- Trigger: Location enter(집 반경 250m)
- Action: 스마트 플러그 ON + Telegram 알림
- 부가: Google Sheets에 도착 시간 기록
- Trigger: Drive “/Receipt” 새 파일
- Action: Sheets 행 추가(일자/상호/금액/링크)
- 운영: 누락 시 Email 자기 자신 알림 추가
1-5) 권한·절전·정밀도 세팅(오작동 예방 체크리스트)
- 위치: 반경은 200~300m로 여유 있게, 주거 밀집 지역은 300m 권장
- 배터리 최적화(Android): IFTTT 앱을 절전 예외로 등록, 백그라운드 제한 해제
- 시간 조건: 알림 소음 방지. 예) 우산 알림 07~08시, 세탁 알림 08~22시
- 라벨/폴더 경로: Gmail 라벨명, Drive 폴더 경로를 정확히 지정(샘플로 미리 검증)
1-6) 네이밍·로그·실패 알림(유지보수의 3요소)
- 이름 규칙:
[영역] 트리거 → 액션
, 설명란에 목적·변경 이력 기록 - 이중 알림: 중요한 애버렛은 메신저+이메일 두 채널로 알림 설정(누락 탐지)
- 실패 로그: IFTTT 실패 메일을 별도 라벨로 모아 주간 점검
1-7) 흔한 실패 패턴 & 빠른 처방
실패 패턴 | 증상 | 처방 |
---|---|---|
위치 트리거 불안정 | 들쭉날쭉 실행 | 절전 예외, 반경 확대, 집/회사 같은 고정 지점만 사용 |
중복 실행 | 같은 알림/기록이 여러 번 | 시간 조건/키워드 필터 추가, 동일 이벤트 재실행 방지 옵션 확인 |
경로/라벨 불일치 | 파일/메일 누락 | 정확한 폴더/라벨명 재설정, 샘플 데이터로 테스트 |
서비스 인증 만료 | 갑자기 동작 중단 | Services 재인증, 실패 메일을 라벨링해 바로 감지 |
1-8) 오늘 바로 적용(체크리스트)
- [날씨] 내일 비 → 아침 우산 알림 애버렛 생성
- [위치] 집 도착 → 스마트 플러그 ON + 알림 앱 렛 생성
- [파일] Drive 영수증 폴더 → Sheets 기록 앱렛 생성
- 모든 앱 렛에 시간/키워드 필터 추가, 실패 알림 이메일 이중화
요약하면, IFTTT는 환경 신호(날씨·시간·위치·정보)를 작은 행동(알림·전원·기록)과 묶는 도구입니다. 처음엔 3개만 만들어도 체감이 큽니다. 규칙은 단순하게, 권한은 명확하게, 이름과 로그는 일관되게 관리하세요. 그게 안정적인 생활 자동화의 기반입니다.
2) 생활 자동화 TOP 시나리오 15선 — 모바일·집·업무·건강
IFTTT의 강점은 다양한 신호(날씨, 위치, 시간, 메일, 캘린더, 파일)를 작은 행동(알림, 기록, 전원, 조명)과 손쉽게 묶는 데 있습니다. 아래 시나리오는 처음 설정해도 체감이 큰 것들만 추렸고, 각 항목에 Trigger(신호) → Action(행동) → 설정 팁을 붙였습니다. 필요한 블록만 복사해 바로 만들어 보세요.
2-1) 모바일/개인 루틴
- 비 예보 → 아침 우산 알림
Trigger: Weather(내일 비 예보) → Action: Email 또는 Telegram으로 알림 전송
설정 팁: 시간 조건 07:00~08:00로 제한, 지역은 실제 거주 도시로 고정 - 집 도착 → 전원/조명 켜기 + 도착 로그
Trigger: Location enter(집 반경 250~300m) → Action: 스마트 플러그 ON, Sheets에 도착 시각 기록
설정 팁: 위치 반경은 300m 권장, 야간 23시 이후 비활성화 조건 추가 - 스크린숏 자동 정리
Trigger: Photos(스크린숏 앨범) 새 항목 → Action: Drive/Dropbox 업로드, 파일 링크를 Sheets에 저장
설정 팁: 파일명 규칙을 날짜 기반으로 통일(YYYYMMDD_HHMMSS) - 특정 연락처 부재중 전화 → 메신저 알림
Trigger: Android Calls 특정 번호 미스콜 → Action: Telegram DM 알림
설정 팁: 업무 시간대만 활성화(예: 평일 09~18시)
2-2) 집/스마트홈
- 해 질 녘 자동 조명
Trigger: Sunsets(일몰) → Action: 스마트 전구 밝기 50%, 색온도 3000K로 설정
설정 팁: 23:30 자동 OFF를 별도 앱 렛으로 추가 - 세탁 종료 감지 → 알림
Trigger: 스마트 플러그 전력 사용량 급감 → Action: Telegram 채널 알림
설정 팁: 시간 조건 08~22시로 제한해 야간 소음 방지 - 외출 감지 → 에너지 절약 모드
Trigger: Location leave(집) 10분 지속 → Action: 플러그/에어컨/보일러 OFF, 보안 카메라 ON
설정 팁: 반경 이탈 후 10분 지연을 두면 오작동 감소
2-3) 업무/생산성
- 캘린더 회의 시작 → 상태 전환
Trigger: Google Calendar 이벤트 시작 → Action: Slack 상태를 회의 중으로, 자신에게 시작 알림
설정 팁: 제목에 특정 키워드(회의, Meet, Zoom)가 있을 때만 진행하도록 필터 - 영수증 메일/사진 → 시트 가계부
Trigger: Gmail 라벨 receipt 새 메일 또는 Drive 영수증 폴더 새 파일 → Action: Google Sheets 행 추가
설정 팁: 금액/일자/상호만 기록하는 간단한 스키마부터 시작 - 블로그 새 글 → SNS 배포 + 체인지로그
Trigger: RSS New item → Action: X/Threads 포스팅, Notion DB 기록
설정 팁: 제목 60자 절삭, 요약 140자 생성, UTM 파라미터 추가 - 업무 시작 시간 → 오늘 할 일 템플릿 생성
Trigger: Schedule 평일 09:00 → Action: Notion/Trello에 To-do 3개가 담긴 카드 생성
설정 팁: 주말 제외 조건 추가
2-4) 건강/습관
- 기상 기록 + 물 마시기 리마인드
Trigger: 알람 해제 → Action: Sheets에 기상시간 기록, 10분 뒤 물 마시기 알림
설정 팁: 휴일에도 동일하게 동작하도록 스케줄 별도 관리 - 운동 목표 달성 → 보상 알림
Trigger: Health/Strava 목표 달성 → Action: Telegram 자신에게 축하 알림
설정 팁: 주간 합산 리포트를 월요일 아침에 따로 발송 - 집중 타이머 종료 → 스트레칭 영상 링크
Trigger: Schedule 50분 간격 → Action: 즐겨찾기 스트레칭 영상 링크 전송
설정 팁: 업무시간만 동작하도록 시간 조건 - 야간 방해 금지, 아침 해제
Trigger: Schedule 23:30 → Action: Android/Assistant 방해 금지 ON, 06:30에 OFF
설정 팁: 회식 등 예외일엔 앱 렛을 임시 비활성화
2-5) 시나리오 조합 예시(두 개를 이어 더 큰 만족)
조합 | 구성 | 효과 |
---|---|---|
퇴근 루틴 | 위치 이탈 → 전원 OFF, 보안 ON → 집 도착 → 조명 ON | 에너지 절약 + 귀가 편의 |
회의 몰입 | 캘린더 시작 → 상태 전환, 집중 모드 → 회의 종료 후 복구 | 소음 감소, 집중도 향상 |
2-6) 운영 팁(비용/신뢰성/보안)
- 필터로 노이즈 컷: 키워드 조건, 시간 조건을 붙여 불필요한 실행을 줄이기
- 이중 알림: 중요한 애버렛은 메신저와 이메일 두 채널로 보내 누락을 즉시 파악
- 위치 트리거 안정화: 앱 절전 예외 등록, 반경 200~300m 권장
- 키/토큰 관리: Webhooks 키는 비밀 변수에 보관, 분기별 교체
- [날씨] 내일 비 예보 → 아침 우산 알림
- [위치] 집 도착 → 스마트 플러그 ON + 도착 로그
- [파일] 영수증 폴더 새 파일 → 시트 가계부 기록
3) 고급 활용: Webhooks·조건/필터·비용/보안·트러블슈팅
기본 애버렛 2~3개를 돌려 봤다면, 이제는 신뢰성·확장성을 올릴 차례입니다. 이 섹션은 IFTTT의 숨은 강점인 Webhooks(없는 연결도 만드는 만능열쇠), 알림 소음을 줄이는 조건/필터/멀티 액션,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비용·보안 체크, 그리고 현장에서 자주 겪는 트러블슈팅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필요한 블록만 복사해서 곧바로 적용하세요.
3-1) Webhooks로 “없는 연결”도 잇기(Shortcuts/Tasker와 연동)
공식 서비스가 없어도 Webhooks by IFTTT로 거의 모든 웹 서비스(노션 API, Apps Script, 사내 엔드포인트)와 통신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모바일 측(Shortcuts/Tasker)에서 HTTP POST를 보내고, IFTTT가 그 신호를 받아 Sheets/Slack/Drive 같은 친숙한 액션으로 이어 붙이는 구조예요.
- 새 Applet → If This → Webhooks → Receive a web request
- 이벤트 이름 입력(예:
receipt_added
) - Then That으로 Sheets/Slack/Drive 등 액션 연결
URL은 Webhooks 서비스의 Documentation에서 확인(고유 Key 포함)
POST https://maker.ifttt.com/trigger/receipt_added/with/key/XXXXXXXX
Content-Type: application/json
{
"value1": "2025-10-21",
"value2": "스타벅스 5,800원",
"value3": "영수증 이미지 URL"
}
Shortcuts=‘URL 불러오기’, Tasker=HTTP Request(Action) 사용
3-2) 조건/필터/멀티 액션으로 “소음·과금” 줄이기
- 시간 조건: 우산 알림은 07~08시, 세탁 알림은 08~22시(야간 소음↓)
- 키워드 필터: Gmail 제목에
영수증|receipt
포함일 때만 진행 - 위치 안정화: 반경 200~300m, 이탈/진입 후 지연 5~10분 설정
- 멀티 액션(Pro): 한 애버렛 안에서 Slack+Email+Sheets 동시 실행 → 관리가 쉬워짐
상황 | 권장 설정 | 효과 |
---|---|---|
알림이 너무 많음 | 시간/요일 제한 + 키워드 필터 | 소음↓, 전환↑ |
작업(Task) 과금 급증 | Trigger 직후 필터, 배치성 업무는 Schedule | 비용 절감, 안정성↑ |
3-3) 비용·신뢰성·보안 운영 체크리스트
- 비용: Task 사용량 Top5 애버렛 주간 점검 → 불필요 트리거 필터링
- 신뢰성: 중요한 애버렛은 이중 알림(메신저+이메일)로 누락 감지
- 보안: Webhooks Key 비밀 보관, PII 최소 전달, 위치 권한은 필요한 앱에만
- 로그: 실패 메일은 ‘IFTTT-오류’ 라벨로 모아 월간 리뷰
3-4) 트러블슈팅: 자주 겪는 이슈 & 빠른 해결
증상 | 원인 | 해결책 |
---|---|---|
앱렛이 가끔 안 돈다 | 연결 서비스 인증 만료/샘플 필드 변경 | Services 재인증, Trigger 테스트 데이터 갱신 |
위치 트리거 들쭉날쭉 | 절전/백그라운드 제한 | 앱 절전 예외, 반경 300m, 지연 5~10분 |
중복 기록 | 재트리거/필터 부재 | 키워드·시간 조건 추가, 동일 이벤트 재실행 방지 |
메일/파일 누락 | 라벨/폴더 경로 오타 | 정확한 경로 재설정, 샘플로 검증 |
3-5) 유지보수 SOP(복붙 템플릿)
[주간] 실패 메일 3건 리뷰 → 원인(권한/경로/조건) 기록 → 수정 → 재테스트
[월간] Task Top5 점검 → 필터/시간 조건 추가 → 멀티 액션 통합
[분기] Webhooks Key 교체, 서비스 재인증, 위치 반경/지연 재검토
3-6) 샘플: 영수증 → 시트(모바일↔IFTTT 브리지 완성)
- 모바일: 스캔 앱으로 영수증 촬영 → Shortcuts/Tasker에서 금액/상호 추출(또는 메모로 입력)
- POST: Webhooks URL로
value1(일자)
,value2(상호+금액)
,value3(메모/이미지링크)
전송 - IFTTT: Catch Hook → Google Sheets Add Row(일자/상호/금액/메모/링크)
- 옵션: 월말 Schedule로 시트→PDF 생성 후 이메일 발송
3-7) 위치 트리거 베스트 프랙티스
- 반경: 주거/도심은 300m, 오차가 크면 400m까지 확대
- 지연: 진입/이탈 후 5~10분 지연 → 오작동/짧은 왕복 방지
- 절전 예외: Android는 IFTTT 앱 배터리 최적화 예외 설정
- 핵심 장소만: 집/회사처럼 고정 지점 위주로 운영
정리하면, IFTTT의 고급 활용은 Webhooks로 연결 범위를 넓히고, 조건/필터로 소음을 줄이며, 비용·보안·신뢰성을 루틴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선 중요 애버렛 1~2개에 시간 조건 + 이중 알림 + 실패 로그만 붙여도 생활 자동화의 안정감이 확 달라집니다.
결론: ‘환경 신호 + 작은 행동’만 잘 묶어도, 하루가 부드럽게 흘러간다
IFTTT의 가치는 거창한 자동화가 아니라 생활 리듬을 자동으로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날씨·시간·위치·캘린더·메일 같은 환경 신호를, 알림·기록·전원·조명 같은 작은 행동과 1:1로 묶는 순간—깜빡해서 젖는 우산, 집을 나와서야 떠오르는 플러그 전원, 월말마다 미루던 영수증 정리 같은 생활의 마찰이 사라집니다. 처음부터 복잡하게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은 비 예보 → 우산 알림, 집 도착 → 조명/플러그 ON, 영수증 → 시트 기록 이 세 가지만 켜 보세요. 내일은 회의 시간 집중 모드, 주간 KPI 요약, 스트레칭 리마인더처럼 “있으면 하루가 편해지는” 루틴을 한 개씩 더하면 됩니다.
- [날씨] 내일 비 예보 → 07~08시 우산 알림(시간 조건 필수)
- [위치] 집 반경 300m 진입 → 스마트 플러그 ON + 도착 시간 시트 기록
- [파일] 영수증 폴더 새 파일 → Google Sheets 행 추가(일자/상호/금액/링크)
- 이중 알림: 중요한 앱 렛은 메신저 + 이메일 동시 전송
- 오작동 예방: 위치 반경 200~300m, 진입/이탈 후 5~10분 지연, Android 절전 예외
- 보안/비용: Webhooks 키 비밀 보관, PII 최소 전달, 불필요 트리거는 필터로 차단
자동화는 “시간을 벌어 주는 기술”입니다. 작은 앱렛 몇 개만 돌아가도 아침은 더 덜 분주하고, 퇴근은 더 단정해집니다. 주간 단위로 실패 로그와 과금(Task)을 점검하는 습관까지 붙이면, IFTTT는 일상의 든든한 비서가 됩니다. 오늘 30분 투자로 세 가지 루틴을 만들고, 다음 주에 한 가지씩 확장해 보세요. 하루의 리듬이 예측 가능해질수록, 머리는 더 중요한 결정과 휴식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