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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vs 방송 드라마, 돈 버는 방식이 다르다?

by richjin7285 2025. 3. 9.

넷플릭스VS 방송드라마 사진

요즘 드라마를 보면 방송국에서 방영되는 작품도 많지만, 넷플릭스 같은 OTT 플랫폼에서 독점 공개되는 드라마도 많아졌습니다. 두 방식 모두 인기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지만, 돈을 버는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기존 방송 드라마는 어떻게 다른지, 각각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방송 드라마, 무엇이 다를까?

드라마 제작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넷플릭스 같은 OTT 플랫폼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 또 하나는 방송국과 협력해서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의 특징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제작비를 100% 지원받습니다. 덕분에 제작사는 예산 걱정 없이 작품을 만들 수 있죠. 하지만 그 대신 판권이 넷플릭스 소유가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 한 번에 모든 에피소드 공개 →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몰아서 시청 가능
  • 광고 없음 → 오직 구독료로만 수익 창출
  • 전 세계 동시 공개 →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전액 부담했지만, 드라마가 대박이 나도 제작사는 추가 수익을 얻지 못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구독자 증가로 엄청난 이익을 봤죠.

② 방송 드라마의 특징

방송 드라마는 보통 제작사와 방송국이 협력하여 제작합니다. 제작비는 광고, PPL(간접광고), 해외 판권 판매 등으로 충당하는 경우가 많죠.

  • 방송 일정에 따라 주 2~3회 방영 → 시청률이 광고 수익과 직결됨
  • PPL, 광고 삽입 가능 → 브랜드 협찬을 통한 수익 모델
  • 해외 판권 판매 가능 → 드라마가 성공하면 추가적인 수익 확보

예를 들어, <태양의 후예>는 한국에서 방영된 후 중국과 일본 등에 판권을 판매해 10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거뒀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었다면 불가능한 방식이죠.

2. 돈 버는 방식 비교: 넷플릭스 오리지널 vs 방송 드라마

① 제작비 & 판권 소유

구분 넷플릭스 오리지널 방송 드라마
제작비 넷플릭스가 100% 부담 방송사+제작사 공동 부담
판권 소유 넷플릭스 독점 제작사가 판권 보유
추가 수익 없음 (넷플릭스가 가져감) 해외 판권 판매, 재방송 가능

② 광고 및 협찬 수익

구분 넷플릭스 오리지널 방송 드라마
광고 삽입 없음 (구독료 기반) TV 광고 및 중간 광고 가능
PPL(간접광고) 제한적 (OTT 특성상 적음) 적극 활용 가능
협찬 일부 가능 브랜드 협찬, 제작 지원 가능

넷플릭스는 광고 없이 구독료 기반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송 드라마처럼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또한, PPL(간접광고)도 제한적이라 브랜드 협찬이 어렵습니다.

반면, 방송 드라마는 PPL, 브랜드 협찬, 광고 수익을 활용하여 제작비를 충당하고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깨비>에서 공유가 입은 코트, 가방, 립스틱 등이 방송 후 큰 인기를 끌었고, 실제 매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③ 해외 판권 및 부가 수익

구분 넷플릭스 오리지널 방송 드라마
해외 판권 판매 불가능 (넷플릭스 독점) 가능 (제작사가 판매)
재방송 및 VOD 불가능 가능
부가 사업 (OST, 굿즈) 제한적 적극 활용 가능

3. 앞으로 누가 더 유리할까?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방송 드라마는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장점

  • 제작비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드라마 제작 가능
  •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 가능
  • 시청률 부담 없이 자유로운 연출 가능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단점

  • 판권을 넘겨야 하므로 추가 수익 없음
  • 광고 및 PPL 활용이 어렵고, 브랜드 협찬이 제한적
  •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는 문제

결론: 어떤 방식이 더 좋은가?

최근 OTT 시장이 확대되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방송 드라마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광고 포함 요금제를 도입하며 수익 모델을 바꿔가고 있고, 방송 드라마 역시 OTT 플랫폼과 협력하여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작사는 자신들의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수익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